이스라엘 모사드의 극적인 여러 작전들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Mossad)는 세계적으로 그 극적인 작전들과 성공적인 정보활동으로 유명합니다.

모사드는 이스라엘의 국익을 보호하고 중동 및 전 세계에서의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여러 첩보 및 작전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 중 일부 유명한 사례들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아돌프 아이히만 체포 작전 (1960)

가장 유명한 모사드의 작전 중 하나는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hmann)의 체포입니다.

아이히만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전쟁 후 아르헨티나로 도피해 숨어 지내고 있었습니다.

모사드는 수년간 그를 추적한 끝에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비밀리에 아이히만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위해 팀은 그를 발견한 후 며칠 동안 감시하며 행동 패턴을 파악했고, 작전 실행 당일에는 그를 납치하여 비밀리에 이스라엘로 데려왔습니다.

아이히만은 이후 재판을 통해 사형 선고를 받고 처형되었습니다.

이 작전은 모사드의 국제적 명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민흐바흐 작전 - 뮌헨 올림픽 테러범 제거 (1972)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검은 9월단'이 이스라엘 선수촌을 습격하여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를 인질로 잡고, 그들이 결국 살해당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모사드는 민흐바흐 작전(Operation Wrath of God)을 통해 해당 사건에 연루된 테러리스트들을 세계 곳곳에서 하나씩 암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전은 유럽과 중동에서 여러 첩보 및 암살 작전으로 이루어졌으며, 모사드 요원들이 수많은 가명과 위장 신분을 통해 테러 조직원들을 추적하고 제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사드는 오슬로, 로마, 파리 등 여러 도시에서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했으며, 일부는 유명 호텔, 식당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뤄졌습니다.

이 작전은 논란이 많았고 몇 차례 실수도 있었지만, 모사드는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해 이스라엘의 보복과 경고의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했습니다.

3. 엔테베 작전 (1976)

1976년, 아테네에서 출발해 파리로 향하던 에어 프랑스 항공기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납치되어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으로 강제 착륙되었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다수의 이스라엘인이 포함된 25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납치범들은 인질의 석방을 조건으로 다수의 테러리스트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국제적 협상보다는 군사적 작전을 선택했고, 모사드와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썬더볼트 작전'이라는 구출 작전을 기획했습니다.

작전은 엔테베 공항에 기습 작전을 펼쳐 인질을 구출하는 것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비행기 격납고로 침투해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고 인질들을 구출했습니다.

이 작전은 90분 만에 종료되었으며, 대부분의 인질이 무사히 구출되었습니다.

이스라엘군 지휘관 중 하나인 요나탄 네타냐후는 작전 중 사망하였고, 그는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군사 작전의 정밀함과 모사드의 정보력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4. 이란 핵과학자 암살

최근 몇 년 동안 모사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저지를 위해 과학자 암살 및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 중 하나는 2020년 이란의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암살입니다.

모사드는 원격 조정 무기를 사용해 이란의 중부 지역에서 차량을 타고 가던 파크리자데를 정밀하게 사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전은 고도의 기술적 지원과 정보 수집이 필요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란의 핵 개발 계획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5. 오페라 작전 - 이라크 핵시설 파괴 (1981)

이스라엘은 이라크의 오시라크 원자로가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을 두고 우려했습니다.

모사드는 이라크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대한 정보 수집을 진행하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공군이 1981년 오페라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 작전에서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바그다드 인근의 원자로를 기습 폭격하여 성공적으로 파괴했습니다.

이 공격은 이라크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적 결정과 모사드의 정보력의 합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모사드의 작전들은 종종 극도의 비밀 유지 속에서 이뤄지며, 그들의 전략은 때로는 전술적인 암살과 첩보를 통해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논란과 국제적 비판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